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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수요단편극장] 단편영화의 위대한 여정 – 여성감독 특별전

작성자   admin

등록일   2025.10.15

조회수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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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의 위대한 여정 – 여성감독 특별전

 

지난 6월 ㈜인디스토리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제작, 배급된 단편들 중 고유한 미학과 의미를 가진 작품들을 엄선,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상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디스토리만의 고전 컬렉션 큐레이팅 서비스 ‘단편영화의 위대한 여정’은 민동현 감독 특별전 스트리밍을 시작으로 시대를 지나 이어지는 단편영화만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요단편극장은 다가오는 11월 공개되는 ‘단편영화의 위대한 여정 – 여성감독 특별전’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선공개합니다.

 

강미자 감독의 <현빈>은 오브제들을 통해 꿈과 기억, 무의식의 세계를 오갑니다. 초경, 달, 석류, 뜨개질, 화분 등의 이미지들로 채워진 화면은 실험적이고 일견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독특한 스타일과 고아한 분위기의 영화 장면들은 외따로 떨어져 보이는 듯 하지만, 이미지의 흐름에 따라 구슬이 실에 꿰이듯 서사적으로 연결되며 하나의 영화적 세계를 창조해 냅니다.

 

<파출부, 아니다>는 배우이자 감독인 방은진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주인공 명숙은 파출부로 오늘도 정해진 스케줄대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녀는 파출부가 아닌 그녀가 원하는 인물로 존재합니다. 일상과 일탈을 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명숙. 화면을 채우는 그녀의 움직임을 가만히 따라가 봅니다.

 

임선애 감독의 <나쁘지 않아>는 면접시험을 다녀온 여성이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은 하루, 누군가 버스에 놓고 내린 우산을 주워주려다 낯선 곳에 내립니다. 그녀의 오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동네의 추억이 서린, 그러나 곧 사라질 장소를 그린 강유가람 감독의 <진주머리방>입니다. 미용실 주인 영미가 매만져온 것은 동네 아줌마들의 머리만은 아니기에, 작별을 앞둔 그녀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 행사 개요

 

행사명: 수요단편극장-인디스토리 쇼케이스

주최: 인디스토리,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장소 및 일시:

서울아트시네마 (서울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아트힐 2층)  10월 29일(수) 저녁 7시 30분

등급: 15세이상관람가

관람료: 9,000원(서울아트시네마 및 미디액트 정회원은 5,000원)

홈페이지:

인디스토리 - www.indiestory.com

서울아트시네마 - https://www.cinematheque.seoul.kr/

행사문의: 인디스토리 02) 722 6051

 

◎ 상영작 소개

 

현빈

Deep or Quiet

1998, Color, 21཈"

꿈을 꾸는 내가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있다. 주변은 어둠이다. 옆의 문을 열자 나이 든 여자가 나신으로 누워있다. 순간 난 그녀가 나의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내게로 전해져 오는 고통. 나는 다가가 그녀를 안는다. 나의 감정은 슬픔이었다. 어느 순간 나는 슬픔을 지나 따뜻함을 느꼈고 우리가 서로 위안 받았음을 알았다. 꿈은 그 어디쯤에서 끝난다.

<현빈>은 어머니와 딸의 화해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화수, 초경, 달, 석류, 뜨개질 바구니, 화분 등의 이미지들은 꿈과 기억, 무의식을 통한 반영의 과정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실험적 스타일을 구사하는 영화이면서도 일종의 서사가 존재하며, 이미지의 흐름을 성찰할 수 있는 영화이다.

 

감독 : 강미자

출연 : 이용이, 김선재, 이하영, 김중기, 이지상, 김진명

 

 

파출부, 아니다

Ain't No Maid

2004, Color, 13ཅ"

오늘도 파출부 노명숙은 일터로 나왔다.

업계에서 베테랑인 명숙은 나름대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일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침드라마 보기이지만, 이는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의 꿈은 작가. 그녀가 일하는 곳도 여류작가의 집이다.

남에게는 사적인 공간, 자신에게는 일터이지만 이 공간에서 그녀는 진정한 일탈을 꿈꾼다.

 

감독 : 방은진

출연 : 이혜은, 양익준

 

 

나쁘지 않아

Not Bad

2004, Color, 15ཅ"

버스 안, 그녀는 입사 면접시험에 다녀오는 길이다.

그녀가 구겨버린 수험표로 면접시험이 신통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 수험표에 붙은 반명함 사진을 떼어내려고 애쓰는 그녀. 그러나 그녀에겐 그것도 허락지 않은지 사진이 그만 찢어지고 만다. 이렇게 그녀의 오늘 하루는 운이 더럽게 없는 날이 되고 마는 걸까..?

 

감독 : 임선애

출연 : 정제후

 

 

진주머리방

The Jinju Hair Salon

2015, Color, 6཈"

동네의 오래된 미용실 진주머리방을 방문객이 찾아온다.

주인 영미는 마음이 복잡하다. 

 

감독 : 강유가람

출연 : 엄옥란, 김혜승,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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